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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전통의 아름다움에 대한 재해석
모와니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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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적인 형태에서 탈피해, 작가만의 시각으로 새롭게
창조된 모와니글라스 유리 공예품은 그저 바라만
볼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사용될 때 그 가치가 더욱 빛나요'
Q1. 모와니 글라스와 작가님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모와니글라스 스튜디오를 운영하고있는 유리공예가
양유완 입니다. 모와니 글라스는 정형적인 형태에서
탈피해, 작가만의 시각으로 새로운 형태의
유리 공예품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1250도에서 액화 상태가 된 유리를 파이프 끝에
말아 입으로 불어서 부풀리는 불로잉기법을
주로 사용하여 작업하고 있어요.
그러한 작업 방식을 통해 자연스럽고 살짝
투박한 디테일이 가미되는 것이
모와니 글라스 제품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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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2. 모와니 글라스가 타 유리 공예 브랜드들과
달리 '이것만큼은 독보적이다' 라고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떤 점인가요

    모와니 글라스는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기본 베이스로, 유리 만이 아닌 다른 소재와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작업을 시도하고 있어요.
투명과 불투명, 모던과 클래식, 동양과 서양의
아름다움을 믹스매치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조금은 투박하지만 언제나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유리 작업을 보여드리려고 하는 점이
타 브랜드들과 차이점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 한국의 전통적인 미를
모던하게 재해석해 그 아름다움을 세련되게
담아낸 것도 모와니 글라스만의 특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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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3. 작업을 하시다보면, 정말 유리 공예가가
되길 잘 했구나 하는, 유리의 재발견이자
감탄의 시간들이 있으실 것 같아요. 

       유리 작업을 하는 동안 투명한 유리의 표면이
빛을 머금는 순간을 만나요.
그때 선명한 유리의 질감을 가감없이 표현하는
유리의 그림자는 다른 표현이 생각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황홀하답니다.
또, 똑같은 디자인의 작업물일지라도
날씨와 환경, 기분과 무드에 따라 전혀 달리
느껴지고 보이는 것이 유리 작업을 하면서 느낀
제 작업물의 특징이자 매력이예요.
그런 순간들을 만날 때 유리 공예가로써
행복감을 느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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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유리 공예 작가로서의 철학이나 신념이 있다면?

유리공예 작업을 하다보면 작업물 표면에
기포가 생기는 걸 종종 확인하고는 해요.
자주 보는 기포지만, 저는 늘 그 기포가 너무 아름다워요.
작업하는 그 날, 그 시간의 공기가
작품속에 갇혀 있는 것이니까요.
저는 그렇게 그 날의 순간과 느낌이
녹아있는 작업을 하고싶어요.
저의 하루를 모두 공유할 순없지만,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이런 부분들을 오래동안 느끼고 싶어요.
 Q5. 모와니글라스의 제품을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이것을 어디에 어떻게 쓸지,
명확한 답을 가지고 사용하시기 보다는
사용자 본인이 어떻게 쓰면 가장 좋을지,
나만의 쓰임을 생각하며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가령 플레이트 위에 음식이 아닌 주얼리를
올려둘 수도 있고, 유리잔에 음료가 아닌
꽃을 꽂는다는지 하는 방법으로요.
쓰임에 구애받지않는 다양한 활용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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